NFT 사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시간에는 NFT 개념과 가치 그리고 메타버스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추상적이지만 근본적인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닙니다. 가볍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목 차
NFT 사는 이유
NFT는 4가지 이유로 매매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참고로 NFT 판매사이트는 오픈씨가 글로벌 1위 규모입니다. 업비트 NFT 등 다양한 NFT 거래소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투자 목적
흔히 말하는 되팔이 목적입니다. BAYC, 크립토펑크, 메타콩즈, 더 샌드박스 랜드처럼 초기 민팅가(판매가)에 비해 10배는 족히 넘는 가격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 기준)
중장기 기간이나 단기간에 이렇게 폭풍 떡상하는 NFT 사례가 나오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초기에 진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소장 욕구
흔히 말해 덕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NFT 대장주들을 보면 현재는 ‘홀더 혜택’이 다양합니다. 그 혜택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이런 가치를 누가 알아봤을까요? 대부분 덕질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대체 불가 토큰이니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지털 자산이자,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작품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이 즐기는 고귀한 미술품 소장과 비슷한 결입니다. 다만, 초기에는 금액이 낮았으나 되팔이가 반복되고 참여자가 늘어나고 자연스레 공급가가 상승했습니다.
표현 욕구
쉬운 예로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쌉니다. 말도 안 되게 비쌉니다. 그렇다고 기능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비싸기 때문에 또 구할려고 해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희소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뽐낼 수 있는 새로운 수단입니다. 특히, PFP NFT가 그렇습니다. *PFP NFT : SNS 프로필 사진용 NFT.
메타버스 자산
마지막 이유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추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자, NFT 사는 이유는 어느 정도 정리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 가치가 있나? 라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메타버스 NFT 관계 업데이트.
가치는 무엇인가?
일상생활에서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흔한 것이 화폐입니다. 화폐로 커피도 사 먹고 영화도 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그림과 숫자가 적힌 종이 아닌가요? 삼성 페이나 애플 페이를 사용하신다면, 숫자만 왔다 갔다 하는 전송만 이루어진 것 아닌가요?
물물교환 시대를 거쳐 현재 화폐 시대에 이르기까지 꽤 오랜 기간 동안 사회적 합의와 믿음이 누적된 사례입니다.
그림과 숫자가 적힌 종이가 있으면 갤럭시 S 시리즈도 사고 애플 맥 프로도 살 수 있습니다. 즉 종이에 적힌 숫자가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생긴 겁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국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가치가 정해졌습니다. 중앙 정부 체계 하에 사는 시민들은 그 종이를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수천년 동안 살면서 자연스레 세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믿음이 굳어진다
이처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제도적 준비가 되어있거나 명품처럼 내러티브가 매력적이고 희소해야 합니다.
그런데 NFT는 메타버스에서 위와 같은 조건들을 단시간 내 충족한 기술적 기능입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해서 사기나 해킹당할 위험이 줄어듭니다. 게다가 NFT 지적재산권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DAO 거버넌스 등 참여자들 간 약속으로 제도적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NFT 사는 이유 마무리
언론에서 말하는 MZ세대는 기성세대 눈으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세대입니다. 엉뚱한 곳에 시간과 돈을 소모하고 있다고 바라봅니다.
과연, 그럴까요? 현재 20, 30대는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는 세상에 적응하고 받아들입니다. 기성세대들은 밀어내기 바쁩니다. 그러나 세상은 항상 변화해 왔습니다.
뒤늦게 기성세대들은 동조될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자세보다는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하고 체험해보면서 직접 실행해보는 버릇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판단해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NFT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시점은 언제가 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만족은 퇴보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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