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출금 가능 한도 초과 메시지를 보고 당황하셨다면, 24시간 출금 지연제를 기억해두세요. 쉽게 말해 업비트로 입금한 현금(원화) 가치만큼 24시간 동안 출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번거로운 준비사항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 차
업비트 출금 가능 한도 초과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출금 가능 한도라는 것이 나오는데요. 금액을 초과하면 출금 신청조차 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걸 해뒀을까요?
배경
보이스피싱이나 신종 스캠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작동 원리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출금 가능 한도 초과가 나올까요? 업비트는 케이뱅크를 통해서 현금을 입금합니다. 이때 50만 원을 입금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 2차 인증까지 마친 후 신속한 입금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업데이트 : 23년 12월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 중단으로 최신 [업비트 2채널 인증 활성화 방법]를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필요한 알트코인을 매수해서 다른 거래소 지갑이나 개인 지갑 등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출금 가능 한도 초과’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유는 바로 24시간 디지털 자찬 출금 지연제 때문입니다.
입금한 금액만큼 24시간 동안 어디로든 출금할 수 없다는 룰입니다. 2020년 11월 28일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단, 업비트에서 케이뱅크로 출금은 가능합니다. (현금 되찾기)
두 번째 시나리오
만약 기존 거래를 하고 있어서 업비트 잔고에 70만 원이 있었고 추가로 50만 원을 입금해서 130만 원어치 알트코인을 구매 후 바이낸스(Binance) 등 다른 거래소 지갑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똑같이 케이뱅크를 통해 입금하였고 매수 후 출금하려니 이번에는 출금 가능 한도가 70만 원어치로 나옵니다. 즉, 기존에 들고 있던 업비트 잔액(보유자산) 만큼 출금 가능하고 새로 입금한 50만 원은 24시간이 지나야 출금이 가능한 것입니다.
세 번째 시나리오
업비트 입, 출금 모두가 처음이라면, 지연 시간이 늘어납니다. 케이뱅크를 통한 최초 입금 시점부터 72시간이 지나야 바이낸스(Binance), FTX 등 다른 거래소로 출금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24시간 룰과 중복되어 최초 입금한 사람은 96시간 동안 출금이 안 되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중복 없이 72시간이 지나면 출금이 자유롭습니다.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지연제 불편한 점
디지털 자산 출금 지연제는 최초 72시간과 입금 건별 24시간이 적용됩니다.
내가 아무리 거래를 많이 하고 거래금액이 크다고 하더라도 이 제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IDO, ICO, NFT 민팅 등 참여할 자금을 새로 투입할 때 최소 24시간 이전에 업비트에 입금해야 합니다.
아니면 다른 디지털 자산인 알트코인을 매도해서 필요한 알트코인을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도는 업비트만 시행하는 게 아닙니다. 국내 4대 거래소 빗썸, 코빗, 코인원 등 모든 거래소에 적용되는 대한민국 법입니다.
미리 준비하자
업비트 출금 한도 초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급하게 입금 및 출금을 시도하면, 24시간 룰 때문에 출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하려는 종목이나 NFT 민팅 일자를 확인하시어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24시간 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한다면 다시 한 번 DYOR하셔서 투자 전략을 점검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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